강한 책임감과 동시에 자부심, 뿌듯함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웨딩플래너 일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이선아 실장은 “신랑, 신부님들이 많은 정보로 인해 혼란에 빠져있을 때 저를 믿고 의지하며 함께 정리하고, 만족하고, 기뻐할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예식 후 허니문을 다녀오고 다시 일상에 적응하랴,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랴, 신혼집 꾸미랴 이것저것 바쁜 일이 많을 텐데도 저에게 고맙다고 연락해줄 때 일적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의 인연으로 여겨준다는 생각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덧붙였다.

웨딩박람회를 처음 방문하는 고객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시 박람회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웨딩의 경우 품목도 워낙 많고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부분들이 적어 상담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웨딩박람회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웨딩플래너들을 단순 영업직원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선아 실장 역시 이런 일을 많이 경험해봤다고 한다. 이 실장은 “어느 날은 한 30분 정도, 신부님 어떠한 표현도 없이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저도 포기하려던 찰나에 신랑님의 계속된 설득으로 마지못해 결국 계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약 30분 정도 후에 박람회장에서 그 신부님이 루이비통 가방에 당첨됐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고, 신부님은 평생 무언가에 당첨된 적이 없는데 저의 행운이 본인들에게 온 것 같다며 웨딩홀부터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허니문, 혼수, 청첩장, 마지막으로 혼인신고 하는 날까지 저와 공유하며 항상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선아 실장은 항상 신랑, 신부들에게 ‘이해관계’를 강조한다. 같은 상황이라도 어떻게 생각하고 겪는지에 따라 모두 다르게 느끼기 때문에 항상 장, 단점을 모두 정확하게 안내하고 진행하려 노력한다. 이 실장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저보단 저를 믿고 의지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진행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ditor : 웨딩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