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웨딩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되어 그 시작으로 결혼식 총괄부터 예도까지 경험해보면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보람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고, 더 큰 보람을 찾고자 웨딩플래너로서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웨딩플래너란 직업의 매력은 행복을 나누면 배가된다는 말처럼 누군가의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과 행복해하는 신랑신부님을 보면 저까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좋은 플래너는 신랑신부님께 항상 집중하고 두 분이 놓칠 수 있는 포인트와 정보들을 전달하고 환경을 만들어 드리며, 나아가서는 정서적인 부분까지 케어를 통해 최고의 순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신랑신부님께서 의지할 수 있도록 믿음도 드려야 하고요. 그러기 위해 진행과정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예들 들어, 발생 가능한 상황들을 시뮬레이션 해보고 예방하거나 대안을 만들어 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혼이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단 하루를 위해 몇 개월간의 준비과정을 필요로 하고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그 선택의 연속 안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며 때로는 대립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해와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웨딩플래너로서 반복적인 체크를 통해 변수를 최소화하고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고객의 상황이나 감정을 고려해 배려하는 것도 항상 신경 쓰고 있습니다. 잘 맞는 웨딩플래너를 만나는 것도 신랑신부님에게는 큰 복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어떤 신랑신부님께도 잘 맞는 틀에 박히지 않는 플래너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