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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소녀처럼 웨딩플래너 김효선 실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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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나’라는 존재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직업을 찾다 보니 ‘웨딩플래너’란 직업을 알게 됐다는 김효선 실장은 처음엔 호기심과 환상만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김 실장은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 만큼 행복의 백분율이 높아진다면 저는 그 행복을 다 이룬 셈입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제는 본연의 꿈이었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웨딩플래너란 직업은 시간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 누군가에겐 평범한 날들 중 하루가 어느 누군가에겐 특별한 날이기에, 그 특별한 날들을 조각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김효선 실장은 웨딩플래너란 직업에 대해 “알 수 없는 날들에 대한 긴장감, 새로운 사람들에 대한 기대감, 만족을 주기 위한 끊임없는 공부, 불안이라는 감정을 즐겨야 하는 특수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호한 감정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지만, 그래서 더욱 감사한 직업입니다”라고 말했다.
웨딩플래너란 직업 특성상 실수가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김효선 실장은 항상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메모를 해두는 편이다. 고객들의 사소한 질문 하나라도 귀담아 들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는 출근 후 메모부터 확인하고 머릿속으로 타임테이블을 그린다. 그리고 외근을 나가기 전 그날 해야 하는 데일리 업무들을 하는 편이다. 간혹 웨딩플래너란 직업이 ‘동행’만 하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외에 사무적인 일들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결혼에 있어 웨딩플래너가 도움을 줄 순 있는 건 단순히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을 조금 더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 웨딩플래너는 노력할 뿐이다. 김효선 실장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위해 찰나의 순간들을 조금 더 소중하게 각인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신부님이 첫 드레스를 입는 순간 신랑님의 형용할 수 없는 벅찬 표정, 그리고 두 분의 사랑스러운 눈 맞춤, 그런 소소한 잔상들이 모여 좋은 추억을 형성해내잖아요. 그 과정을 함께 웃기도, 울기도하며 그저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심을 다하려고 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효선 실장은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님께 그 순간을 즐기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커플들을 진행하다 보면 그들만의 스토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다는 것도 알고, 힘든 선택의 연속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봤을 때 ‘지금 우린 참 아름다운 순간을 보내고 있구나’라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ditor : 웨딩앤 편집부